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게 분명해!
나는 어디서 주워온 게 틀림없어!
누구나 어린 시절 한번쯤 해 보았던 그 생각!
엄마가 야단을 칠 때마다, 잔소리를 할 때마다 아이의 머릿속에 빼꼼 의구심이 피어오릅니다. 마리도 그랬습니다. 엄마가 쉴 새 없이 잔소리를 하고, 길에서 주워온 강아지까지 쫓아내자, 마리는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집을 떠납니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진짜 엄마’를 찾는다면서요.
마리를 길에서 새로운 엄마를 만납니다. 예전에 모델이었던 예쁘고 멋진 아줌마는 마리의 부탁에 마리의 엄마가 되기로 합니다. 모델 엄마는 마리를 예쁘게 꾸며주고, 마리는 사랑을 받는 것 같은 느낌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마리는 곧 옷이 불편해집니다.
“엄마! 옷이 너무 불편해요.”
“멋쟁이가 되려면 그 정도는 참아야 하는 거야.”
마리는 모델 엄마에게 실망을 하고 다른 엄마를 찾아 나서지요. 예전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금메달 엄마, 맛있는 빵을 만드는 빵집 엄마, 친절하고 상냥한 그림책방 엄마.
그러나 마리를 사랑해 주는 진짜 엄마는 아니에요. 마리는 계속해서 새로운 엄마들을 찾아 나섭니다.
마리를 정말 사랑하는 진짜 엄마는 과연 누구일까요?
마리의 진짜 엄마 찾기 여행이 시작됩니다.
엄마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 책!
작가는 아이가 엄마에게 잔소리가 많다며 불평하는 소리를 듣고, 이 책의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엄마가 아이를 생각해서 하는 말들이 아이에게는 어쩌면 듣기 싫은 잔소리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 잔소리들이 사실은 엄마의 사랑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나중에 커서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엄마는 뭘 하고 있을까?’
한참을 진짜 엄마를 찾아다니던 마리는 뒤늦게 엄마가 그리워집니다.
그리고 결국은 집에 돌아와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지요.
“엄마, 나도 엄마를 정말 사랑해! 마리는 엄마뿐이야.”
마리의 고백처럼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마리의 속마음을 뻔히 알고 있는 엄마의 놀라운 한수!
이 책의 제일 마지막 페이지에는 엄마들의 은밀한 모의가 숨겨져 있습니다.
“다음에는 우리 아이도 부탁해.”
“걱정 마.”
엄마들이 모인 자리에서 주고받는 대화가 슬쩍 미소를 자아냅니다. 마리의 속마음을 뻔히 아는 엄마와 엄마의 친구들의 사랑스러운 모의! 덕분에 마리는 ‘진짜 엄마’의 곁으로 빨리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었지요.
아무리 애써봤자 엄마의 손바닥 안이라는 말은 바로 이럴 때 쓸 수 있는 말이겠죠?
마리의 속마음을 뻔히 들여다 볼 정도로 엄마는 마리를 잘 압니다. 마리의 엄마처럼 대부분의 엄마들도 그러합니다. 바로 아이를 향한 엄마의 관심과 사랑 때문이지요.
■ 줄거리
마리의 엄마는 잔소리 마왕입니다.
“흘린 거 핥아먹지 마.” “침대에서 뛰면 안 돼!” “사탕은 이제 그만!”
어느 날 마리가 강아지를 데리고 오자 엄마는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면 안 된다고 합니다.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야. 나를 사랑해 주는 진짜 엄마를 찾을 거야.’
마리는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진짜 엄마’를 찾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예전에 모델이었던 예쁜 아줌마, 금메달을 딴 자랑스러운 아줌마, 맛있는 빵을 만드는 빵집 아줌마, 상냥한 그림책방 아줌마.
마리의 진짜 엄마는 과연 누구일까요?
마리의 엄마 찾기 여행이 시작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유명금
"엄마는 잔소리가 너무 많아!" 어느 날 아이가 제게 말했습니다. 사랑과 관심을 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에게는 그게 잔소리였나 봅니다. 엄마의 잔소리도 사랑으로 들어 주기를 바라며 이 책을 지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비야 놀자!』『태엽 아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