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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종다리의 노래 > 그림책

상품간략정보

풀종다리의 노래
지은이 배익천 글, 한병호 그림
발행일 2023년 02월 24일
지은이 배익천 글, 한병호 그림
가격 15,000원
페이지 40쪽
ISBN 979-11-92762-03-6 (77810)
판형 210*250
수상 및 선정내역 2023세종도서교양부문, 책씨앗추천도서, 울산광역시남구청소년토론축제선정도서
#우화
#협동
#민주주의
#풍자
    독서 수업 자료

    초등학교 저학년용, 고학년용 두가지가 있습니다.

    책소개

    풀무치 대왕이 풀종다리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시기하여 감옥에 가두자, 풀숲에는 대왕의 꺽꺽대는 쇳소리와 그것을 흉내 내는 소리들만 가득합니다. 어둠으로 뒤덮인 풀숲에서 두려움에 떨던 풀벌레들은 용기 내어 다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 다시 부르는 풀종다리의 노래

    풀숲 왕국의 풀무치 대왕은 제멋대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풀벌레들이 꼼짝 못 하도록 힘으로 억누르고, 맛있는 풀은 모두 자기 것이라며 혼자 독차지했지요. 어느 날 풀무치 대왕이 목소리가 고운 풀종다리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풀종다리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시기하여 감옥에 가두었다는데, 사실은 풀종다리가 다른 풀벌레들의 사연을 노래로 만들어 불러 준 것이 못마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풀종다리가 잡혀가자 풀숲은 어둠으로 뒤덮였습니다. 풀벌레들은 노래 부르기를 멈추었고, 풀숲에는 풀무치 대왕의 꺽꺽대는 쇳소리와 그것을 흉내 내는 소리들만 가득했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잡혀간 풀종다리의 노래를 그리워하던 풀벌레들 사이에서 풀무치 대왕을 비판하는 낮은 목소리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풀종다리 마을에서도 노래를 기다리는 풀벌레들을 위해 다시 노래 부를 풀종다리 친구를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두려움에 떨던 풀벌레들은 잡혀간 친구를 생각하며 용기 내어 풀종다리의 노래를 다시 부르기 시작합니다. 이제 풀숲 왕국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요?

     

    동료에게 보낸 소중한 선물

    풀종다리라는 풀벌레는 몸집이 작아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소리가 맑고 아름다워서 풀에 사는 종다리(종달새)라는 뜻에서 풀종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그 아름다운 소리 때문에 결국 감옥에 갇히게 되지요.

    《풀종다리의 노래》는 배익천 작가의 글에 한병호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탄생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원작은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에 지어진 동화입니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비판적으로 풍자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 책은 손석희 앵커가 쓴 에세이집 《풀종다리의 노래》와 제목이 같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1992년 MBC 노동조합은 공정 방송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습니다. 이 일로 손석희 앵커를 비롯한 노조원들이 구속되었고, 당시 부산 MBC에서 근무하던 배익천 작가는 동료인 손석희 앵커에게 짧은 동화 한 편을 보냈습니다. 동화는 당시의 시대 현실을 비판한 우화로, 무소불위의 권력자를 풍자하는 내용이었지요. 그 동화가 바로 〈풀종다리의 노래〉입니다. 석방되어 나와 책상에서 원고를 발견한 손석희 앵커는 이 원고를 소중한 선물로 간직하기로 하고, 후에 자신의 책 제목으로 삼았습니다. 그가 책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배익천 작가의 동화집에 실렸던 〈풀종다리의 노래〉가 이번에 새로 그림책으로 나왔습니다. 도깨비 그림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한병호 작가는 세밀하면서도 따뜻한 그림으로 이야기의 느낌을 잘 살려 냈습니다. 책은 마지막에 힘없는 풀벌레들의 노래가 모여 큰 함성으로 퍼져 나가며 끝을 맺습니다. 작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피어난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당시를 아는 어른들에게는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그 시절을 알 수 없는 아이들에게는 불의에 맞서는 작은 존재들의 힘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갖게 해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글 배익천

    경북 영양에서 태어났으며 197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된 뒤, 《꿀벌의 친구》, 《별을 키우는 아이》 등 여러 권의 동화책과 그림책을 펴냈습니다. 〈왕거미와 산누에〉가 6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고, 〈꿀벌의 친구〉는 만화영화로 만들어져 방송되기도 하였습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지금은 경남 고성에서 아동문학 전문지 〈열린아동문학〉을 만들면서 동시동화나무의 숲을 가꾸고 있습니다.

     

    그림 한병호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2005년 직접 쓰고 그린 〈새가 되고 싶어〉로 BIB에서 황금사과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한국 대표 일러스트레이터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새가 되고 싶어》, 《꼬꼬댁 꼬꼬는 무서워!》 등이 있고, 《암탉과 누렁이》, 《우물 안 개구리》, 《길로 길로 가다가》, 《황소와 도깨비》, 《야광귀신》등 수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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